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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해적 잡는 '청해부대' 첫 해군 해외 파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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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다시 부활하는 케인스

▶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3일 6시 중앙뉴습니다. 도대체 세계 경제는 언제나 회복되는 걸까요. 미국 보험회사인 AIG의 부실이 확인되면서 미국과 유럽,그리고 한국 증시까지 곤두박질하고 있습니다. "이제 신자유주의는 끝났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수정자본주의 이론의 시조인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스 케인스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해적 잡는 '청해부대' 첫 해군 해외 파병

소말리아 해역에서 벌어지는 해적들의 난동을 진압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군 해결사 '청해부대'가 오늘 창설식을 열었습니다. 우리 해군의 해외 파병은 해군 역사 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해군은 오늘 오전 부산 작전기지에서 청해부대 창설식을 하고 파병 마무리 준비작업을 진행한 뒤 이달 중순 소말리아로 떠날 예정입니다. 소말리아로 파병될 한국형 구축함, KDX-Ⅱ인 4천500톤급의 문무대왕함에는 중무장한 고속단정, RIB 한 척이 탑재됩니다.

피맛골 ‘역사 속으로’

사람 둘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길 곳곳에 서민들을 위한 선술집과 국밥집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던 피맛골. 지금은 절반이 넘는 가게가 문을 닫았고 곳곳에는 허물어진 벽들이 보입니다. 이 때문에 피맛골 특유의 소박한 풍경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수십년간 자리를 지켜온 상인들은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레고 부수는 '레고탱크' UCC 인기 폭발

레고는 이제 더 이상 아이들의 장난감이 아닙니다. 레고 카메라, 레코 mp3를 비롯해 레고 IT기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조립품이었던 레고가 첨단 IT기술을 만나면서 레고 마인스톰이라는 로봇 장난감을 탄생시켰습니다. 또 최근에는 이를 응용한 자작 레고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만화에 나오는 괴물의 이름을 딴 '오그레'라는 레고 탱크 ucc가 레고 매니어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늘 나는 붕붕카 '아우디 샤크'

아우디 샤크는 하늘을 나는 컨셉트 자동차입니다. 잘 빠진 유선형 몸매와 자동차 꼬리가 이름 그대로 상어와 비슷합니다. 자동차 같기도 하지만 바퀴가 없습니다. 비행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날개가 없습니다. 상어의 꼬리지느러미를 닮은 자동차 뒷모습은 잠수함 같기도 합니다. 이 차량은 2인승으로 인체공학적인 스포츠 시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튜브에 들어있는 차량 후미의 LED등이 자동차의 세련미를 더해 줍니다.

긴박했던 3월 2일, 직권상정에서 여야 합의 까지...

여야가 명운을 걸고 팽팽히 맞섰던 미디어 관련법안이 결국 100일간 논의한뒤 표결처리하기로 타결됐는데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2일 국회의사당의 긴박한 움직임들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동유럽 경제위기에 독일도 '한숨'

<동유럽 위기에 독일도 걱정>
앵커: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에 이어 최근 동유럽발 금융 위기로 인해 전 세계 금융 시장이 불안합니다. 그런데 동유럽발 금융 위기에 더욱 다급해진 나라가 있다던데요.
기자: 바로 독일을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 독일은 미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고, 제조업 경쟁력도 일본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국발 금융 한파에도 어느 정도 견뎌냈습니다. 문제는 최근 동유럽발 금융 위기로 독일에서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일은 지리적 여건 때문에 경제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동유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소록도 100년만에 바깥세상과 연결

▶ 소록도 주민들 100년 만에 걸어서 뭍으로

전남 고흥 녹동항과 소록도를 잇는 소록대교가 2일, 완전개통됨에 따라 소록도가 100년여 만에 바깥세상과 연결됐습니다. 소록대교는 지난 2007년 완공됐으나 소록도 내의 연결도로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1년이 넘도록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2001년 착공해 총연장 3460의 교량가설공사가 시작된 소록대교는 사업비 1652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사회적 논의기구’는 자문 역할로 그쳐야 한다

여야는 최대 쟁점인 미디어법 심의를 위해 국회 문방위에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기구는 여야가 동수(同數)로 추천하는 학계·시민단체 등 국회 밖 인사들로 구성되며 최대 100일간의 활동기한을 갖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기구는 법안심의의 주체가 국회라는 원칙을 위협하는 편법이며 현실적으로도 갈등을 봉합하기 보다는 확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해왔습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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