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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대출, 새 골칫거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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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은행장들은 소호(개인사업자) 대출이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18일 박승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12개 시중.국책 은행장들은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문제가 내수 의존도가 높은 소호 대출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호 대출의 연체율은 지난달 말 3.3%였다.

은행장들은 이어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이 경쟁력 저하보다는 가계소비 등 내수침체에 따른 것인 만큼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은행장들은 최근 논란이 됐던 동전교환 문제에 대해 "미국처럼 국내에서도 일정량 이상의 동전교환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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