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제7회 영남국제현대음악회 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국내 창작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음악제가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南世鎭) 과 영남작곡가협회 (회장 金會永) 공동주최로 6일부터 11일까지 대구.경주.부산등지에서 열리는 '제7회 영남국제현대음악제' 가 그 것. 이번 음악제는 국내에서 열리는 창작음악제로는 최대규모다.

작곡가 마리오 다비도프스키 (미국 하버드대 교수).바이올리시트 슬라보미르 토마시크 (폴란드 쇼팽음악원 교수) 등 14명의 해외 작곡가.연주자와 임우상 (林友相.계명대 음대 작곡과) 교수등 국내 50여명의 작곡가.연주자들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개막행사로 경주힐튼호텔 국제회의장에서 '동.서양미술과 무조 (無調) 음악의 접근' 이라는 주제로 '국제음악학술 심포지엄' 이 열린다.

제프 니콜스 (미국 하버드대교수) 등 6명의 국내.외 작곡가들이 미술작품으로부터 느낀 감상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로 음악과 미술의 예술적 접목에 대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구 = 조문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