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구섬유축제 다음달 9일부터 19일까지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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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13회 대구섬유축제가 다음달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다양하게 펼쳐진다.

9일 섬유아가씨 선발을 시작으로 패션조합이 주관하는 대구컬렉션이 10일과 11일 이틀간 열려 외국인 2명, 서울 출신 2명등 8명의 디자이너가 우수직물을 소재로 패션쇼를 펼친다.

또 11일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2백여점의 패션디자인 경진대회도 열린다.

10일부터 16일까지는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섬유전시회와 섬유제품 전시판매전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섬유전시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일본.영국.미국.중국등 8개국의 우수직물 2백여점이 선보인다.

또 이번에 처음 참여하는 복식조형협회는 문화예술회관에서 패션과 예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복식조형전을 열며 해마다 기술세미나에 그쳤던 섬유산업 심포지엄도 올해는 섬유포럼으로 확대된다.

이밖에 한복의 생활화와 현대화를 시도한 한복패션쇼와 세계유명 텍스타일 디자이너를 초청하는 국제섬유디자인 교류전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경북 섬유산업협회 배대희 (裴大熙) 이사는 "섬유축제를 통해 대구를 세계 최대의 섬유 산업단지로 부각시키겠다" 며 "아울러 전 섬유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공고히 하고 자긍심을 고양하는 게기로 승화시키겠다" 고 말했다.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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