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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권역 광역 쓰레기소각장 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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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의정부.동두천시와 양주군등 의정부권역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처리하는 쓰레기소각장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4일 양주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양주발전위원회' 는 양주군남면상수리 일대에 이같은 내용의 광역쓰레기소각장을 건설할 것을 최근 군에 제시했다.

양주발전위는 이들 3개 시.군의 쓰레기를 하루에 8백t씩 처리할 수있는 광역소각장을 내년말 사용기한이 끝나는 남면상수리 양주군쓰레기매립장 부지에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주군은 우선 유치희망지 주변여건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함께 인근 주민들의 전체적인 의견수렴에 나섰다.

또 주민들의 반발속에 기존 장암동소각장을 하루 2백t처리규모로 증설하려는 의정부시도 앞으로 하루 3백여t으로 늘어날 쓰레기 처리를 위해 크게 환영하고 있다.

동두천시 역시 내년부터 99년말까지 하봉암동에 하루 95t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소각장을 건설할 계획이나 주민반발에 고심하던 터여서 이 광역소각장이 건설될 경우 3개 시.군의 민원이 동시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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