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6일 킥오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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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D - 4.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이 오는 6일부터 한국 - 카자흐스탄전을 시작으로 두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카자흐스탄 선수단은 잠실 주경기장에서 벌어질 한국과의 경기를 위해 3일 오전11시10분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일본.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아랍에미리트 (UAE) 는 모두 한국을 최강팀중 하나로 꼽고 한국격파를 위한 마무리작전에 여념이 없다.

가모 슈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최근 대표팀 멤버 18명을 확정하고 종래 4 - 4 - 2 시스템에서 수비와 허리를 두텁게 하는 3 - 5 - 2 시스템으로 전략을 바꿨다.

가모감독은 지난달 10일 한국 - 브라질의 평가전을 보고 나서 무려 40명의 상비군체제를 가동, 상대전력에 따라 베스트 11을 바꿔 기용키로 하는 작전을 수립했다.

카자흐스탄은 최근 UAE에서 5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2일 중국 다롄에서 중국과 최종 평가전을 갖고 바로 한국에 입국할 예정. 러시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골게터 니데르가우스등 카자흐스탄 주전 3명은 오는 5일 한국에 들어와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주전들이 함께 훈련할 시간이 적어 조직력이 최대 문제점으로 꼽히나 일찌감치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를 단행, 힘과 기동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7일 일본과의 첫경기를 마치고 바로 한국에 들어온다.

1차예선을 통과한 10개국이 A, B조로 나뉘어 펼치는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각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각 네번씩의 경기를 벌여 아시아에 배정된 3.5장의 본선진출 티켓 주인을 가리게된다.

예선결과 각조 1위팀이 본선에 나가고 2위팀들은 11월16일 제3국에서 다시 한차례 대결, 이긴 팀이 본선에 출전한다.

4위팀은 오는 11월22일과 28일 오세아니아주 대표팀인 호주와 홈 앤드 어웨이게임을 벌여 본선티켓 진출권을 다투게 된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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