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있는요리]남은음식 활용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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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모듬튀김 : 야채튀김은 감자.고구마.양파.당근.완두콩.옥수수.호박.참치.깻잎등 튀길 수 있는 야채는 모두 완두콩 크기로 썰어 밀가루.우유.계란으로 만든 튀김반죽에 넣고 숫가락으로 기름에 떠 넣으면 된다.

술안주로 내놓았다가 몸통만 먹고 남은 오징어의 다리나 머리부분은 냉동보관해 두었다가 튀김을 할 때 물에 1~2시간 불렸다가 사용한다.

▶손말이 김밥 : 김밥을 싸고 남은 재료는 2.5㎝길이로 가늘게 썰어 놓고, 김은 1/4 또는 1/2로 잘라 밥만 새로 지어 나팔모양으로 싸 먹는다.

밥은 식초.설탕.소금.정종등을 끓인 물로 초밥양념을 하면 더욱 좋다.

▶못난이 만두 : 찬밥이 남게 되면 몇가지 남은 야채로 볶음밥을 만들거나, 신 김치와 볶아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식힌 후 미리 사놓은 만두피로 만두를 빚어둔다.

냉동실에 두었다가 출출할 때 꺼내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내면 별미. 두부조각이 조금씩 남았을 때도 야채.고기.버섯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잘게 다져 소금.후추로 간하여 만두속으로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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