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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갤러리 줌(ZOOM)’ 개관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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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도자와 회화의 만남을 주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예가 장경숙(49)씨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 광주공항 부근에 ‘갤러리 줌(ZOOM)’을 만들어 25일 개관식을 가졌다. 165㎡ 규모의 전시장을 갖춘 도예 전용 전시장인 ‘줌’은 문화시설이 적은 광산구에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개관전에는 박주하·한희원·유태환·박수만·서기문씨 등 지역 작가 5명이 초대됐다. 장 관장의 도자 드로잉 작품(사진)도 2층 도자전시실에 전시 중이다. 월요일은 휴관하며,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062-943-3339. 갤러리 옆 건물에 학생 등을 위한 만들레 도예교육센터(062-943-2598)도 마련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광주·전남사진기자회(회장 김태규) 는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을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 연다. 이어 다음달 6∼14일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개최한다. 사진기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현장을 촬영한 보도사진을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게 하고, 가슴 뭉클한 사연 등을 전해준다. 불타는 숭례문, 베이징 올림픽,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활동, 아름다운 남도의 자연과 생태 등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문의 062-360-1630

◆소나무 등 제주의 자연을 바탕으로 ‘삼무일기’(三無日記)를 주제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화가 강부언(49)씨가 28일부터 한국방송통신대학 제주지역대학 열공갤러리에서 ‘三無日記-제주의 야생화’전을 연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야생화를 통해 따사로운 봄기운을 전한다. 은대란·돌가시나무·구름털제비꽃·어리연·민눈양지꽃 등을 화폭에 담았다. 강씨는 제주·서울과 미국·일본 등지를 오가며 29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초대·단체전 등에 200여차례 참여했다. 전시회는 3월7일까지다. 064-741-8888

이해석·장대석·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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