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구장 건립 촉구 축구·협회 서명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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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서울시의 2002년 월드컵 축구전용구장 건립 방침에도 불구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축구인들은 당초 계획했던 '서울시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을 벌이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오는 30일 월드컵대표팀의 평가전을 겸한 한.중정기전 (오후7시)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동대문운동장 주변에서 서울시민을 상대로한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 "서울시가 2002월드컵조직위와 전용구장 건립에 대해 합의했음에도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며 "건설공기때문에 시간이 없어 더 이상 미룰 경우 경기장 건립이 어려울 수 도 있다" 고 말했다.

협회는 또 "야구장으로 건립되는 뚝섬 LG돔구장에서 월드컵경기를 치를 수 없다" 며 서울시의 LG돔구장 월드컵 경기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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