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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서울상의회장 재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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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서울상공회의소는 25일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 현 회장(CJ 회장·사진)을 재선출했다. 지역 상공회의소 중 가장 큰 단체인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직을 맡는 관례에 따라 손 회장은 다음 달에 있을 대한상공회의소 총회에서도 회장으로 재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손 회장은 2005년 11월에 서울상의 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뒤 19대 회장에 이어 다시 20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손 회장은 그동안 상공업계의 권익을 대변해 오면서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잘해 낸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손 회장은 “무엇보다도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감사·상임의원도 선출했다. 비상근 부회장에는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박용만 두산 부회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이인원 롯데그룹 사장 등 15명이 선임됐다. 김상열 현 상근부회장도 재선임됐다. 제20대 대한상의 회장은 다음 달 25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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