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선수권]장용호·김두리 남녀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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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제39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첫날부터 한국선수들의 독무대로 짜여지고 있다.

한국은 19일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경기장에서 벌어진 싱글라운드 첫날 장용호 (한남투자) 와 김두리 (전주여고)가 각각 남녀부 1위에 올라섰다.

또 김보람 (한국중공업) 과 김조순 (홍성군청) 도 나란히 남녀부 2위를 기록, 상위권을 독점했다.

장용호는 이날 90m와 70m 두종목 합계 6백52점을 쏴 김보람을 2점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장용호는 90m에서 3백21점을, 70m에서는 3백31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고교생 궁사 홍성칠 (병천고) 은 6백31점을 기록, 5위에 올랐으며 김경호 (상무) 는 6백29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의 김두리는 70m와 60m에서 역시 합계 6백52점으로 김조순을 5점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김두리는 70m에서 3백18점, 60m에서 3백34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강현지 (강남대) 는 6백39점으로 8위, 정창숙 (대구서구청) 은 6백34점으로 12위를 달렸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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