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월드컵 축구대회 예선 막바지 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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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98프랑스월드컵 축구 본선을 향한 예선 레이스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전세계가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중 가장 먼저 본선 진출국을 확정지은 대륙은 아프리카. 20개국이 5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러 3회 연속 본선에 오른 카메룬과 사상 첫 본선 무대를 밟은 남아공을 비롯, 나이지리아.튀니지.모로코등 5개국으로 결정됐다.

막차를 탄 카메룬은 18일 (한국시간) 하라레에서 벌어진 예선4조 짐바브웨와의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패트릭 음보마가 2골을 넣는 맹활약에 힘입어 2 - 1로 이겨 4승2무를 마크, 조 수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3.5장의 본선 티켓이 걸린 아시아에서는 한국.일본.중국등 10개팀이 2개조로 나눠 오는 9월6일부터 홈 앤드 어웨이로 최종예선을 치른다.

가장 많은 49개국이 14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유럽은 오는 20일부터 9개조가 1차예선 막판 레이스를 펼쳐 본선 윤곽을 가린다.

오는 10월중순 끝날 유럽 1차예선에서는 본선 진출티켓이 주어지는 각조 1위팀이 확정되며 나머지 5개티켓은 각조 2위끼리 다시 경기를 벌여 주어진다.

현재 3조의 경우 조1위 노르웨이 (3승2무) 와 2위 핀란드 (2승1무2패)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또 3위 헝가리 (2승1무2패.승점7)가 승점에서 1점 뒤진 4위 스위스 (2승2패.승점6) 와 부다페스트에서 일전을 치러 상위권 진출을 노리고 있다.

9조에서는 우크라이나 (4승2무2패.승점14).독일 (3승3무.승점12).3위 포르투갈 (3승3무1패.승점12) 등 3개팀이 막판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예선 출전 9개국중 4장의 본선티켓이 주어지는 남미지역도 20일 3위 콜롬비아 (6승3무3패) 와 97코파아메리카컵 준우승팀 볼리비아 (4승5무3패) 의 일전을 시작으로 최종 레이스에 돌입한다.

강호 아르헨티나가 7승4무2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남미 예선은 오는 11월16일 끝난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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