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무역수지 25억달러 흑자 전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2면

수출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177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 지난해엔 설 연휴가 2월 초에 있어 올해 조업일수가 사흘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실제 수출은 10% 정도 감소한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달 수출 감소율(-33.8%)보다 훨씬 나아진 것이다.

수입은 이달 같은 기간 23.2% 줄어든 168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이 기간 무역수지는 9억3000억 달러 흑자를 냈다. 지경부는 2월 전체로는 수출이 전년보다 15% 내외 감소하는 데 그치고, 무역수지는 2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혁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