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일본 정부에 위안부 대책 촉구…유엔 인권소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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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 = 배명복 특파원]제49차 유엔인권소위에 정부대표로 참석중인 선준영 (宣晙英) 주 제네바대표부 대사는 18일 군대위안부 문제와 관련, 유엔인권위 특별보고관의 권고사항을 토대로 피해자들이 수락할 수 있는 조치를 지체없이 취하라고 일본정부에 촉구했다.

宣대사는 '현대적 형태의 노예제도' 문제에 관한 대표연설을 통해 일 정부가 '아시아여성기금' 이라는 민간기금을 이용, 군대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배상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쿠마라스와미 유엔인권위 특별보고관이 제시한 권고사항과 대다수 피해자들의 희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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