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을 준비중인 金모 (29) 씨는 지난 6월6일 치른 토플 (TOEFL) 시험 성적표를 아직 받지 못했다.
안내문에는 응시 6주 후부터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金씨는 최근 응시료 5만4천원을 내고 다시 원서를 제출했다.
토플 응시자중엔 金씨처럼 성적을 확인하지 못하고 다시 응시원서를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제부턴 전화로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한미교육위원단 토플사무국은 최근 "토플 주관사인 미국 ETS가 지난달 14일부터 전화로 토플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 밝혔다.
지금까지 토플 성적은 전적으로 ETS에서 관리하고 있어서 우편으로 발송된 성적을 받기 전까지는 성적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이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험친뒤 5주가 지나면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0011 - 609 - 771 - 7267로 국제전화를 걸어 안내에 따라 이름.생년월일.등록번호.시험장소 등을 밝히면 성적을 알려준다.
이용 요금은 10달러이고 전화를 걸때 안내에 따라 비자.마스터.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중 하나의 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요금이 지불된다.
이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