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임시.일용근로자가 대폭 늘고 여성및 55세이상 고령자 취업이 급증하는등 고용시장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5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만7천명 (33.2%) 더 늘어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분기 고용동향' 에 따르면 이 기간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 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3.1%를 기록했다.
또 실업률은 2.5% (계절조정전) 를 기록, 0.6%포인트 증가했으며 고졸자 실업률이 3.1%, 대졸이상 고학력 실업률은 3.3%를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체적인 실업률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단순 서비스.판매직이 늘고 고령 취업자가 느는등 취업의 질 (質) 이 떨어지고 있다" 며 "기아사태등을 감안할 때 실업률은 더 올라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