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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업자 55만명…임시·고령자 취업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최근 들어 임시.일용근로자가 대폭 늘고 여성및 55세이상 고령자 취업이 급증하는등 고용시장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5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만7천명 (33.2%) 더 늘어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분기 고용동향' 에 따르면 이 기간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 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3.1%를 기록했다.

또 실업률은 2.5% (계절조정전) 를 기록, 0.6%포인트 증가했으며 고졸자 실업률이 3.1%, 대졸이상 고학력 실업률은 3.3%를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체적인 실업률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단순 서비스.판매직이 늘고 고령 취업자가 느는등 취업의 질 (質) 이 떨어지고 있다" 며 "기아사태등을 감안할 때 실업률은 더 올라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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