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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충북벤처클럽 초대회장 김종태 CTI반도체 사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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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일 충북벤처클럽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종태 (金宗太.64) CTI반도체 사장. 이 클럽은 도내 11개 반도체.전자등 첨단업종 기업이 모여 정보와 자료를 상호교환하고 쾌적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성한 모임이다.

金회장은 "공장 하나를 짓기 위한 인.허가 절차등이 너무 복잡하다" 며 "지역의 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라고 클럽결성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金회장은 "클럽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업가들을 자금력이 있는 투자자와 연결,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겠다" 며 "도내 대학에 연구지원 및 상호교류를 통해 우수인재를 길러 취업도 책임질 생각" 이라고 클럽운영 방침을 밝혔다.

무선전화기.위성통신등에 사용되는 핵심 칩을 생산하는 CTI반도체의 대표인 金회장은 갈륨비소 반도체 생산의 신공법 개발을 진두지휘, 지난 6월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한 전자통.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전파연구소와 모토롤라 코리아를 거쳐 아남산업 공장장.기획상무등을 역임하며 30여년동안 전자.정보통신계에 종사해 왔다.

청주 = 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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