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숨고르기 …약보합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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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사자' '팔자' 가 팽팽히 맞선 끝에 종합주가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상승세로 장이 시작됐지만 사흘연속 주가가 오른데다 750선의 대기매물도 만만치 않아 호흡조절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7일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0포인트 내린 745.35를 기록했다.

매매공방이 치열해 거래량은 3천4백여만주에 달했다.

어업이 가장 많이 올랐고 비철금속.나무.음식료.광업.철강.보험.증권등이 상승세였다.

지수비중이 큰 한국전력.삼성전자.포항제철등이 소폭이나마 오른 덕분에 지수하락폭이 좁혀졌다.

긴급자금 수혈소식에 힘입어 대농.미도파가 상한가를 친 것을 비롯해 기아정기.신라교역.봉신중기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한가였던 기아그룹 계열주들은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돌아섰다.

대한항공과 동양화재는 각각 상승, 또는 보합세로 이번 여객기참사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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