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음성에 중부산업단지 건설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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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북음성군대소면대풍리 일대 15만7천여평에 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충북도는 동아엔지니어링㈜이 제출한 산업단지 조성안에 대해 건설교통부에 협의요청을 한 결과, 최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농림부.환경부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이곳을 중부산업단지로 지정할 방침이다.

동아엔지니어링은 5백31억원을 들여 이 지역에 음.식료품을 비롯, 화학제품.비금속광물.정밀요업.조립금속.기계및 장비등 50여개 업체를 유치, 2001년까지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12만3천평을 산업시설용지로, 3만2천평과 2천평은 각각 공공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로 쓸 예정이다.

이 지구는 13만여평 규모의 기존 대소.대풍산업단지 사이에 위치해 완공되면 대소면 일대가 대규모 산업지구를 이루게 된다.

도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인근 진천군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오히려 오.폐수등 공해물질을 관리하기 쉽다" 고 말했다.

청주 = 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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