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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워낭소리' 대박…주말 50만 돌파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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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대박…주말 50만 돌파할 듯

2월 13일 6시 중앙뉴스는 제작비 1억원을 들인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이번 주말에 관객 5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개봉된 독립영화의 관객동원 최고기록은 아일랜드의 외화 '원스'로 22만명이었습니다. '워낭소리'는 처음엔 7개관에서 개봉했으나 이젠 120개 관에서 상영되고 있습니다. 입소문-상영관 확대- 대박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슬리퍼 히트'가 되고 있습니다.

MB 재산 환원 '가시화'…퇴임 후 규모 확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재산의 사회환원이 취임 1주년인 오는 25일께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재산환원 추진위원회'(가칭) 위원장에 송정호 전 법무장관이 내정됐으며, 추진위는 다음주 중 출범할 예정입니다. 재산 환원 방식과 관련해 장학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복지사업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산 기부액은 약 300억원 규모로 임기 중에는 사업을 가급적 확장하지 않되 퇴임 후에는 기업 등의 기부와 출연을 받아 규모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은법 개정 공감"…윤 재정, 11년 만에 한은 방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한국은행을 전격 방문해 이성태 총재와 회동했습니다. 재정부 장관이 한은을 공식 방문한 것은 1998년 한은법 개정 이후 처음입니다. 윤 장관과 이 총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두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 총재는 한은법 개정에 대해 "범 세계적으로 금융위기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법 개정의 필요성을 공감했으나 구체적인 개정 방향은 충분한 검토를 한 뒤에 하는 것으로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전기 만드는 블라인드 '블라이트'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친환경디자인 경연대회인 '그리너 가제트(Greener Gadget) 2009'에 출품된 벨기에의 빈센트 저킨스의 작품 '블라이트'는 빛을 가리기 위해 창문에 설치하는 블라인드에 태양광 발전 장치를 붙였습니다. 블라이트는 낮에는 빛을 받아 이를 충전기에 저장한 뒤 밤이 되면 이를 전등으로 사용합니다.

졸리의 질투를 부른 '벤자민 버튼의…'

2009년 아카데미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국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관객몰이에 나섰습니다. 조로증 환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의 최대 재미는 주연 브래드 피트가 80세의 노인에서 점점 젊어지는 모습입니다. 브래드 피트와 여주인공 케이트 블란쳇이 연출한 자연스런 러브신에 안젤리나 졸리가 크게 질투했다고 합니다.

미리 보는 중앙일보

▶박종희·최욱철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강호순 피해 유족 11억원 손배소송 제기 ▶주상용 신임 서울경찰청장 취임 ▶'쌍화점', 스페인·태국 등 7개국 판매 ▶육아휴직 남성 355명…전년대비 14%↑ 등이 담겨 있습니다.

가족친화기업이 저출산 해법이다

한국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가 1.2명에 불과해 출산율이 세계 꼴찌인 나라입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이 힘든 사회 분위기가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래서 아예 결혼과 출산을 미루려는 여성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출산?육아 보조금을 앞다퉈 쏟아 부어도 출산율이 제자리 걸음을 했던 이유입니다. 고질적인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얼마 전 ‘프랑스식 해법’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파격적인 금전 지원을 해주는 게 골자입니다. 효과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당장 쓸 돈마저 부족한 나라 살림을 고려할 때 언제 실시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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