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행락질서 평가 10억 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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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북도내 12개 시.군.출장소가 총10억원의 상금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행락질서 확립' 이 각축의 주된 내용. 충북도는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철 행락질서 확립을 위해 시.군별로 관련대책을 강력히 추진토록 하고 이를 평가해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28~31일 현장확인을 통한 중간평가를 한 뒤 9월1~6일 서면심사및 현지 실사를 거쳐 종합점수를 내 우수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평가항목은▶편의.안전시설 정비및 확충▶불법.무질서 단속실적▶청결상태 관리▶퇴폐영업행위 단속▶행락불편신고센터 운영실태▶안전관리대책▶기타특수시책등. 도는 관광유원지가 많은 시.군 (충주.제천.옥천.영동.괴산.단양) 과 적은 시.군 (청주.청원.보은.진천.음성.증평) 으로 구분해 많은 지역은 최우수.우수.장려상에 각각 2억5천만원.2억원.1억5천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지역에는 등급별로 2억원.1억2천만원.8천만원씩 고루 나눠줄 방침이다.

도관계자는 "효과적인 행락질서확립을 위해 인센티브를 도입하게 됐다" 며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지급되는 상금은 시장.군수 재량사업비로 지원돼 행락지 정비사업에 쓸수 있게 된다" 고 말했다.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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