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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조명 점등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성수대교가 환한 조명과 함께 서울의 명물로 새롭게 단장됐다.

지난 3일 재개통이후 보름동안 조명등 밝기와 방향 조정을 위한 시험기간을 거친 성수대교가 18일 총 96㎾ 1백68개의 나트륨등으로 새롭게 치장한 모습을 일반에 선보였다.

이를 위해 시는 총연장 1천1백60중 다리 한가운데 트러스트 부분인 7백68 구간에 1㎾짜리 24개, 4백W짜리 1백20개, 1백50W짜리 24개등 모두 1백68개의 나트륨등을 설치했으며 가로등 점등시간과 동시에 조명등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시는 18일 오후8시30분 성동구응봉동 응봉산 정상 팔각정에서 조순 (趙淳) 시장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대교 조명등 점등식' 을 갖고 성수대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趙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수대교 새단장으로 이제 과거의 악연은 끊어지길 바란다" 며 "이번 조명등 설치작업과 함께 밤섬 철새 서식지.노들섬 문화공간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해 한강을 서울시민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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