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이동향 안보여 交戰지역 경계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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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군 당국은 16일의 비무장지대내 북한군 도발 이후 추가도발에 대비해 교전이 벌어진 백골부대등 전방지역의 경계근무를 강화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관계기사 3면> 군 당국은 특히 대북 (對北) 감시 강화를 위해 한.미 합동으로 감시장비를 1백%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그러나 "아군과 교전을 벌인 북한군 25사단이 4~5차례에 걸쳐 경고방송을 실시한 것외에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행위에 엄중 항의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군 당국은 또 북한군이 사용한 곡사화기 (박격포) 의 탄흔등을 수거해 정확한 무기종류와 발사지점을 알아내기 위해 정밀 분석중이다.

오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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