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친환경미래형 도시인‘김해 테크노밸리’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9일 김해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김해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해 테크노밸리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 동의안’이 통과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이 동의안은 김해 테크노밸리 총 자산 400억원의 20%인 80억원을 김해시가 출자하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한 한화그룹(260억원 출자) 및 한국산업은행(60억원 출자)과 공동으로 김해 테크노밸리 특수목적법인을 이달 안에 설립할 예정이다.다음달부터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에 경남도 및 국토해양부로부터 산업단지 개발계획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김해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7만3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8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오는 등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테크노 밸리는 김해시 진례면 송현리 일대 577만㎡에 1조700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생산과 주거, 업무 및 휴식공간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사업 투자자로 한화그룹과 한국산업은행을 선정해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김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