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발전과 도덕적 윤리는 함께 가야 한다.”
알톤 의원은 “지금껏 200만 개 이상의 배아가 연구에 사용됐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 연구에 사용된 200만 개의 배아는 모두 파괴됐다”며 “반면 성체줄기세포는 실제 치료에 도움이 되는 80건의 연구 성과를 냈다. 우리는 성체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 영국 정부도 예산을 더 배정했다”고 강조했다.
낙태 반대 운동에 앞장서는 알톤 의원은 영국 의회의 북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방한 직전 나흘간 북한에 머물렀다. 알톤 의원은 “세계의 관심은 핵무기에 쏠려 있다. 북한에서 만드는 핵 발전소도 걱정스럽다. 옛 소련의 체르노빌 발전소 방식으로 짓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알톤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주제로 강연회도 연다.
백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