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밖에서 피를 걸러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의료기기가 국내에 선보인다.
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는 최근 혈액투석과 비슷한 방법으로 혈액을 뽑아 고혈압.협심증 등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걸러내는 기기를 이달말 심장혈관센터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콜레스테롤 여과기는 피속에서 콜레스테롤 중 저 (低) 비중지단백 (LDL) 과 혈액응고작용에 관여하는 프라스미노겐 수용체 및 혈소판만을 선택적으로 걸러내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폐쇄등 혈관질환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기는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환자나 심장이식후 혈중 고콜레스테롤치를 보여 동맥경화의 가능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