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그래도 겨울은 간다” 쏟아지는 봄·여름 상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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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투미의 대표 라인인 알파 컬렉션의 여행가방.

 고급 여행가방과 액세서리 소품 브랜드 투미가 3일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올봄·여름 신상품 컬렉션을 선보였다. 최고급 유니섹스 라인인 빌라 컬렉션에서는 우아하고 멋스러운 여성 핸드백과 지갑류 등의 제품들을 내놨다. 빌라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TCC(Textured Coated Canvas·도톰한 면에 코팅을 한 번 더 한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면서도 관리하기 쉽다. 빌라 컬렉션의 이번 시즌 컬러는 흰색인 에크루와 오렌지로, 고상함과 화사함을 동시에 강조했다.

거버너스 캠프 라인에선 호버백(각이 둥글게 처리된 중간 정도 크기의 가방), 사각백과 클러치백(끈이 안 달려 들고 다니는 손가방)에 표범 무늬를 새롭게 출시했다.

투미의 대표 라인인 알파 컬렉션에선 이번 시즌 FXT 방탄 나일론 소재(칼에 찢겨도 올이 풀리지 않아 일반 소재보다 4배 이상 마모도가 강한 투미 특허 소재)로 만든 토트백을 새롭게 내놨다. 또 가죽 소재로 된 고급 여행가방도 선보였다. 시즌 컬러로 노란색을 사용했다.

초경량 나일론과 베체타(최고급 소가죽) 트리밍을 사용한 디자인을 포인트로 잡고 있는 보야저 컬렉션에서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네이비와 아쿠아 색상을 봄·여름 시즌 컬러로 삼았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선덴스 라인은 주로 남성을 위한 컬렉션으로, 오톨도톨하고 두꺼운 느낌의 독특한 표면과 유연한 나파(양) 가죽을 쓴 것이 특징이다. 캐주얼과 정장에 함께 적용할 수 있다. 매일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디자인에 화려한 색상으로 구성된 내부가 특징인 큐토트 가방 컬렉션은 30만원대 후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멋쟁이 여성 공략에 나섰다. 여행가방은 90만~200만원 선. 일반 가방은 30만~100만원 선.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점과 국내 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546-8864.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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