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저작권보호 법적보완 절실 - 저작권 세미나서 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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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나오는 컴퓨터소프트웨어.데이터베이스.영상제작물 등 멀티미디어저작물에 대해서도 적절한 저작권보호가 가능하도록 현행 저작권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全永東)가 1일 세종문회관에서 개최한 '저작권세미나'에서 박문석 문화체육부이사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문자는 물론 음성.동(動)영상까지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제하고“멀티미디어 저작물의 저작권보호.이용.거래관행 등에 대한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내에서는 아직 멀티미디어저작물에 대한 저작권보호의식이 결여돼있고 상거래관행도 정착되지 않은 것은 물론 이를 관리할 단체나 인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하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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