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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여야 大選주자 지지도 - 與대의원 33% 이회창 대표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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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주자들중 이회창(李會昌)대표가 전체 대의원 3분의1에 달하는 33.0%의 지지를 받아 경쟁자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12.5%를 받아 2위로 도약한 이인제(李仁濟)경기지사보다 李대표는 근 3배나 높은 절대우위를 보였다.이는 중앙일보가 신한국당 당연직.선출직 대의원 확정명단을 긴급입수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8백3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그러나 전국 20세 이상 유권자 1천4백8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화로 실시한 여야 대선후보및 경선주자에 대한 지지율 조사에서 李지사는 여전히 1위를 고수한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의 26.2%에 이어 20.1%를 얻어 2위로 올라섰다.

李대표는 14.8%로 3위,박찬종(朴燦鍾.신한국당)고문은 12.3%로 4위,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는 8.6%로 5위를 기록했다.

신한국당 경선주자만 놓고 보면 李지사(26.1%).李대표(24.5%).朴고문(18.6%)이 지지율 상위권 그룹을,이수성(李壽成.9.8%)고문.김덕룡(金德龍.3.8%)의원.이한동(李漢東.3.7%)고문.최병렬(崔秉烈.2.9%)의원이 하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번 대의원 상대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은 지난 6월10일 당연직 대의원을 상대로한'시사월간 WIN'의 조사에서 지지율 3.7%로 6위에 머물렀던 李지사의 약진현상으로,그의 인기가 거품현상만은 아님이 확실해진 것이다.李지사는 당연직 대의원에서 12.8%로 3위,선출직 대의원에서는 12.4%로 2위를 차지했다.이한동고문은 낮은 국민 했다.

한편 이번 대의원 상대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은 지난 6월10일 당연직 대의원을 상대로한'시사월간 WIN'의 조사에서 지지율 3.7%로 6위에 머물렀던 李지사의 약진현상으로,그의 인기가 거품현상만은 아님이 확실해진 것이다.李지사는 당연직 대의원에서 12.8%로 3위,선출직 대의원에서는 12.4%로 2위를 차지했다.

이한동고문은 낮은 국민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대의원 지지율에서는 李지사와 별 차이 없는 3위(10.7%)로 건재함을 과시했다.李대표의 압도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대의원 10명중 7명(69.6%)이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없을 것'으로 전망했다.16.5%만이 1차투표에서 李대표가 과반수를 획득,후보로 선출될 것이라고 답해 그의 지지자들조차 과반수 확보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행.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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