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에서 사육되는 소가 다른 지역의 소보다 모기에 의해 옮겨지는 전염병에 저항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산하 수의과학연구소가 최근 전국의 소 2천9백29마리를 대상으로 아카바네병과 소유행열.추잔병.이바라기병등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전염병의 항체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아카바네병과 소유행열.추잔병.이바라기병 모두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항체양성률을 기록했다.경남지역도 네가지 전염병 모두 양성률 60%미만을 기록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들 소 모기매개성 질병에 대한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산=원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