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한곳에서 - 농협혼수매장 시중보다 최고 40% 저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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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번거로운 결혼식 준비,이젠 한 장소에서 간편하게 해결하세요'. 9월초 결혼식을 올리는 劉미진(28.여.춘천시후평3동)씨는 요즘 때이른 무더위속에서 가구점과 여행사등을 돌아다니며 결혼준비를 하느라 분주히 지내다가 농협혼수전문매장에서 결혼준비를 완전히 해결했다.

1백70여평의 매장에 가구점을 비롯,가전점.여행사.잔치음식점까지 결혼에 필요한 거의 모든 업소들이 입주해 있기 때문.더구나 이곳의 판매가격은 시중가격보다 5~40%까지 저렴하다.

춘천농협동부지소(지소장 朴魯厚)는 건물 2층 일부에 있던 결혼관련 매장을 지난달 15일 대폭 확장,2층 전체와 지하 1층에 웨딩숍.화장품코너.귀금속점.사진점등을 마련해 결혼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시중가보다 5% 싼 신혼여행상품을 비롯,리바트.레이디.노송등의 가구들은 30%,예물시계는 40%,잔치음식은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곳의 상품가격이 저렴한 것은 농협중앙회에서 각 제품회사와 대량구매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일반매장에서 혼수용품 구입과 결혼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1천만원정도인데 비해 이곳에서는 7백50만원에서 8백만원에 준비할 수 있다. 춘천=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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