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소식>대만核 北반출 포기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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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종하(柳宗夏)외무장관은 16일 대만정부에 핵폐기물의 북한반출을 포기하고 중국제의에 따라 중국 본토의 저장시설로 핵폐기물을 보내라고 촉구했다.

柳장관은 케이블 방송인 아리랑 TV에 출연,대만은 지금까지 북한만이 핵폐기물 수입의사를 갖고 있다고 주장해 왔으나 중국이 반입 용의를 표명한 만큼 당연히 이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무부는 파라과이.도미니카등 중미 5개국이 최근 현지의 대만대사를 불러 대만 핵폐기물 이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외무부 관계자는“이들 국가중 특히 엘살바도르는'핵폐기물 이전을 강행할 경우 전 세계적 반대가 우려된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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