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가 볼만한 전국의 휴양림.드라이브 코스 - 충북 제천 박달재 휴양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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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신록이 부른다.나뭇가지마다 연록색 잎사귀들이 파릇파릇 돋아나 자연의 생명력을 노래한다.울창한 숲과 들풀,야생화의 싱그러운 꽃내음이 가득한 휴양림이 곳곳에서 손짓하고 있다.또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도 제철을 만났다.찌든 일상생활의 껍질을 훌훌 털고 잠시 자연의 품에 안겨보자. 편집자

92년 12월 개장한 충북제천시백운면평동리의 박달재 자연휴양림은 전체 면적 1백70㏊로 울창한 소나무 숲과 계곡수를 자랑한다.특히 등산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순환등산로 7㎞가 잘 다듬어져 있다.또 다른 곳에 없는 야생동물사육장이 최근 완공돼 어린이들을 동반한 자연관찰여행지로 제격이다.주요 시설은 5~13평형의 통나무집 15동을 비롯해 야영장과 취사장 네군데,테니스장등 각종 체육시설이 있다.

통나무집 이용료는 5평형이 2만5천원,13평형은 7만원으로 취사도 할 수 있다.최근 명소화작업을 추진중인 인근 박달재 정상의 식당에서 일품요리 도토리묵을 맛볼 수 있다.0443-46-0910. 제천=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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