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의날 기념식 서울선언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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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97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이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엘리자베스 다우즈웰 유엔환경계획(UNEP)사무총장등 국내외 환경관련 인사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UNEP 한국위원회 강영훈(姜英勳)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서 다우즈웰 사무총장은 기념사를 통해“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별 환경관련 법령정비와 국제적 협약의 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21세기의 새로운 환경윤리를 담은'환경윤리에 관한 서울선언'이 강현욱(姜賢旭)환경부장관의 추진경위 보고에 이어 다우즈웰 사무총장이 공식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우종수(禹鍾秀)지리산 산악회 고문등 환경보호에 기여한 41명에게 정부포상이 있었으며,UNEP는 최기철(崔基哲)서울대 명예교수등 국내외인사 19명에게'글로벌 500상'을 수여했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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