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개인 구원에서 사회 구원으로 확산해야죠.”
이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 작업에 돌입했다. 이 목사는 “늦어도 내년 1월까지 17개 지교회와 2개 지성전이 독립교회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파·시흥·광명 지역이 3월1일부터 먼저 독립교회로 분리된다. 몸집 줄이기가 마무리되면 단일교회로선 세계 최대 규모였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신자 수(현재 78만 명)는 약 38만 명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인사와 재정 등 각 독립교회의 운영권은 해당 교회에서 선출한 담임목사가 맡게 된다.
‘본질적으로 어떤 교회를 지향하는가’라는 물음에 이 목사는 “교회의 본질은 사도행전적 교회다. 초대교회가 행한 많은 부분도 구제였다. 교회가 사회 속으로 녹아 들어가 칭찬받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