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북한백과' CD롬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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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북한을 한장의 CD롬으로 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앙일보가 최근 출간한'멀티미디어 북한백과'는 방대한 북한정보를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통해 한장의 디스크에 집약시켜 북한 이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북한CD롬의 가장 큰 특징은 정보접근이 손쉽고 편리하다는 점.5천2백개 항목의 문헌자료와 1천4백여개의 사진.동화상(비디오).지도등 미디어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방대한 자료를 쉽게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황장엽(黃長燁)'이라는 항목을 검색하면 사진과 함께 황장엽씨의 프로필이 나오고 권력기구등에서 그의 위상도 동시에 찾아볼 수 있다.

CD롬에 수록된 1천여장의 사진과 52편의 동화상은 북한내부의 실상을 좀 더 생생하게 전해준다.특히 그동안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북한주민의 생활을 보여주는 사진이 담겨있고 김일성(金日成)의 마지막 회의 연설과 북한의 만화영화,노래방에서 사용되는 가요 비디오테이프도 수록하고 있다.

북한을 연구하는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학생들에게도 북한이해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학교.공공기관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가격 13만2천원.구입문의는 ㈜국제텔레마케팅 02-508-7954.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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