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mm 자주포 수출상담 - 브라질과 1억6천만弗어치로 사상최대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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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방부는 28일 국산 1백55㎜ 자주포(사진) 72문과 탄약운반차 4대등 모두 1억6천만달러어치의 방산물자를 브라질에 판매하는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판매가 성사될 경우 국산무기 수출로는 최대규모다.한국은 지난 85년부터 10년동안 9억9천만달러의 방산물자를 수출했다.

한.미 양국은 이와관련,27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안보협력위원회(SCC)에서 1백55㎜ 자주포의 생산량 증가및 수출문제를 위한 한.미간 양해각서(MOU)개정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곧 타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항공이 생산한 이 자주포는 미 VDLP사로부터 면허생산 방식으로 국내용으로 생산돼 왔기 때문에 제3국에 수출할 경우 미국의 대외무기수출통제법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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