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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당선자 프로필] 박병호 대전 동구청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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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6.5 재.보궐 선거 결과 충청권 시장.군수.구청장 5명이 새로 뽑혔다. 앞으로 2년간 해당 지역 주민을 대표해 일할 이들을 소개한다.

*** 박병호 대전 동구청장

약사 출신으로는 드문 지방 정치인. 초대 대전시의원 및 초대 민선 대전 동구청장(자민련)을 지냈으나 1998년 구청장 재선에서 실패했다. 이번 선거에선 열린 우리당 경선을 통과했다.

온화한 성품에 외유내강형으로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 복지 부문에 관심이 높으며 열린 우리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을)의 친형이기도 하다.

▶대전(58세)▶원광대 약학과 졸▶대전시약사회 부회장(82년)▶대전시의원(91년)▶대전 동구청장(95~98년)▶민족통일대전시협의회장(현)▶열린우리당 대전시당 지방자치특별위원장(현).

*** 진동규 유성구청장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지방자치 전문가. 대전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을 지내면서 대전 3대하천 살리기 운동.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등을 적극 주창해 관심을 끌었고 학교급식지원 조례 제정에도 힘을 쏟아 왔다.

대덕대학 교수를 지내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의원(유성구)에 처음 출마, 당선된 뒤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경남 마산(46세)▶인하대 대학원(행정학박사)▶한국행정학회 지방행정연구회 이사▶유성구 재정투자 심의위원회 위원▶대전경실련 지방자치분과 정책위원▶전 대전시의원(교육사회위원회 위원장).

*** 김창수 대덕구청장

언론인 출신 특유의 강직한 성품을 지녔다.

조선일보 노조위원장을 거쳐 전국언론노조 부위원장을 지낸 뒤 99년 민주신당 추진위원으로 정치에 첫발을 디뎠다.

2000년 4.13 총선에서 낙선한 뒤 그 동안 대전 대덕구에서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

▶대전(49세)▶서울대 정치학과▶조선일보 2대 노조위원장▶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대덕포럼 공동대표▶노무현후보 대전 선거대책본부 본부장▶열린우리당 대덕구지구당 창당공동위원장.

*** 한창희 충북 충주시장

1980년 대학을 졸업한 뒤 1년여 동안 보험회사(범한화재)를 다녔다. 이듬해 민정당 공채로 정당생활을 시작, 민자당과 신한국당.한나라당을 거치며 22년을 정당에 몸 담아온 정당인이다.

1998년 한나라당 충주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16대.17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연거푸 낙선한 뒤 이시종(열린 우리당) 전 시장의 17대 총선 출마로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충주(50세)▶고려대 정치외교학과▶신한국당청년.직능국장▶한나라당충북도지부 사무처장▶한나라당 대표 특별보좌역.

***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

공군사관학교를 졸업, 조종사로 군 생활을 하다 조기 예편한 뒤 공직에 입문했다.

조달청.국무총리행정조정실.충남도청 등 중앙과 지방에서 24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다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천안시 부시장 자리에서 명예퇴임했다. 도내 공직자 중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힌다.

▶당진(53세)▶미국 콜로라도주립대 경영학 석사▶호서대 경영학 박사▶충남도 지역경제국장▶논산시 부시장▶충남도 경제통상국장▶천안시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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