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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도 '나이스 샷' 열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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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 PC게임으로도 쓸 수 있는 '타이거우즈 PGA투어 2004'.

▶ 귀여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한빛소프트의 골프게임 '팡야'.

▶ 유명 골프 코스를 담고 있는 네오위즈의 골프게임 '샷온라인'.

골프 게임이 인기다. 골프 대중화도 이유가 되겠지만 골프를 안 쳐본 사람도 진짜 골프를 치는 것 같은 우수한 게임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이다. 생동감을 주는 컴퓨터 그래픽과 동영상, 실제 골프장을 옮겨놓은 듯한 사실적인 배경 등이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는 '팡야'(www.pangya.com)가 대표적이다. 한빛소프트가 배급하고 있는 이 게임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캐주얼 게임. 골프룰을 몰라도 즐길 수 있어 초등학생부터 40대까지 다양한 팬을 확보하고 있다. 오픈베타서비스 1개월망에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넘었다.

네오위즈가 배급하는 '샷온라인'(www.shotonline.co.kr)은 실제 골프게임의 느낌을 거의 그대로 살렸다. 마이다스밸리 GC.남촌CC.태영CC 등 국내 유명 골프장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나무.벙커.워터 해저드 등의 위치는 물론 KPGA 선수들의 스윙모습도 실제처럼 구현했다.

'더 골프'(www.thegolf.co.kr)는 실제 골프장을 배경으로 여섯가지 게임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아마추어에서 프로에 이르는 총 14단계를 밟게 돼 있는데, 단계가 오를수록 장타용 드라이버, 바람의 영향이 작은 아이언 등을 가지고 게임을 할 수 있다.

'프리골프'(www.freegolf.co.kr)는 안성 세븐힐스 골프클럽, 여주 스카이밸리 등의 골프장을 그대로 시뮬레이션했으며,'퍼팅연습' 모드를 통해 연습도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포켓골프'가 있다. 작은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정밀한 드라이브 샷과 퍼팅 기술이 적용됐고, 18개의 완전한 라운딩 코스 등을 갖춰 잔재미를 느끼게 한다. 비거리와 페어웨이 안착률 등을 계산해 온라인으로 랭킹 등록도 가능하다. SK텔레콤 및 LG텔레콤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운로드 가격은 1500~2000원이다.

◇비디오게임=비디오 게임이 좀더 생동감 있다. 플레이스테이션2(PS2)용으로 나온 '모두의 골프3'는 바람과 경사를 고려해 스윙하는 리듬과 타이밍에 맞춰 스핀을 조절하며 정교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토너먼트 등의 모드에서 이기게 되면 새로운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핫샷포인트를 얻게 된다. 가격 4만2000원.

Xbox용으로 나온 '링크스 2004'는 사실적으로 묘사된 것이 특징. 라이브 기능을 통해 온라인으로 토너먼트 경기도 가능하다. 캐나다 그레이울프,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등 유명 골프코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가격 4만9000원.

'타이거우즈 PGA투어 2004'는 PS2.Xbox는 물론 PC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패블 비치, 세인트 앤드루스 등 미 PGA투어의 골프장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타이거 우즈.존 델리 등 12명의 골프 스타와 대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PC용 3만6000원, 콘솔용 4만5000원.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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