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겹치기 도로굴착 교통난 예고 - 도심서 7월까지 6가지 굴착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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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이달말부터 2개월여동안 과천시민들은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과천시가 건교부 주관으로 시범운영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공사를 벌이는데다 한국통신을 비롯한 6개 기관이 통신관로 매설등을 위해 오는 7월말까지 과천 주요도심을 지나는 도로에서 굴착작업을 벌이기 때문이다.

과천시는 최근 도로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반복되는 도로굴착공사를 막기 위해 도시가스.통신.지역난방공사등이 신청한 공동도로굴착공사를 승인했다.

이에따라 중앙로.원문로등 과천시내 4~6차선의 주요도로 42군데에서 공사가 벌어져 이곳 도로는 편도운행되거나 부분통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편 시는 시민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교통흐름.도로조건.인근 주차장 현황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광판을 관내 10곳에 설치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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