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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명 참석 조순 시장 축사 - 8억예산 국민회의 전당대회 이모저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국민회의 전당대회는 오전9시부터 오후 6시50분까지 10시간 가까이 진행된다.

당원들과 내외빈 1만여명이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초대형 행사다.

정치권에서는 신한국당 박관용(朴寬用)총장과 신경식(辛卿植)정무1장관,자민련 김복동(金復東)수석부총재와 당3역등이 참석하며 조순(趙淳)서울시장도 축사를 한다.

중국.일본.러시아.독일.프랑스.호주.유고등 14개국 주한외교사절단도 참석 예정.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당총재.대통령후보 투표는 오후2시부터 2시간동안 동시에 진행되며 5시쯤 개표가 완료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오후4시30분쯤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난다.

수락연설에 이어 오후6시부터 안건처리.위임사항 의결등이 있고 결의문 채택,국민에게 드리는 글,만세삼창을 끝으로 폐회된다.

기세를 올리기 위해 투.개표를 전후해서는 축하공연도 있다.한무리 풍물패와 서초구 어머니합창단등이 선보인다.

중앙무대에 후보들의 모습과 대회장 구석구석을 비출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하고 경기장 한가운데 한옥 모양을 한 2층짜리 가건물도 지었다.청와대를 연상케 하는 집권의지의 상징이라는 설명이다.이들 시설비를 포함,모두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김석현 기자

<사진설명>

국민회의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 리허설.행사장소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8일 오후 행사요원들이 당기및 지구당기를 들고 입장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행사에는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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