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 잇단 탈선 - 음주뺑소니.무면허 운전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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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6일 면허정지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가수 성진우(본명 成明官.26.서울용산구한남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成씨는 15일 오후10시40분쯤 서울종로구인의동 보령빌딩 앞 길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벌점 초과로 운전면허정지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다.

서울 강남경찰서도 이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가수 김흥국(金興國.38.서울서초구잠원동)씨를 입건했다.

金씨는 15일 오후11시30분쯤 술을 마신뒤 혈중 알콜농도 0.16% 상태에서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몰고가다 서울강남구 학동로터리 부근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승용차.택시등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1㎞가량 달아나다 붙잡혔다.

한편 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6일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흡입한 혐의(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로 인기그룹 들국화의 멤버였던 전인권(42.서울종로구삼청동)씨등 가수 2명을 포함,마약사범 7명을 구속했다.

이철희.춘천=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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