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후인정 주로 활용 - 남자배구 월드리그 대비 공격포맷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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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라이트 공격수 김세진(삼성화재).후인정(현대자동차써비스)을 동시에 베스트멤버로 기용,월드리그에 대비한다.

97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이 레프트를 주공으로 하는 기존의 틀을 깨고 2명의 라이트 공격수를 기용하는 변칙 포메이션을 준비중이다.

오는 17,18일 강호 네덜란드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러시아.쿠바와 경기를 갖는 한국의 강만수감독은“오픈공격과 백어택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김세진과 후인정을 주공격으로 활용,상대의 장신블로커들을 따돌리겠다”는 복안을 밝혔다.이에따라 베스트6는 라이트 김세진.후인정과 레프트 김성채(LG화재) 또는 박희상(대한항공),센터 박선출(고려증권) 또는 박종찬(현대차써비스),세터 김성현(현대차써비스)으로 구성된다.총상금 8백만달러(약72억원)인 97월드리그는 세계 상위팀 12개국이 3개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로 예선리그를 치른 다음 각조 1,2위 팀이 결승을 치른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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