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여시니아균 경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환경부는 1일 약수터에서 자주 감염되는 여시니아증 감염 주의보를 이날짜로 내리는 한편 약수터 수질검사를 이달말까지 벌이도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여시니아균이 검출되면 약수터 사용중지와 함께 그 결과를 안내판에 게시하고 재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내려지면 해당 약수터를 폐쇄하게 된다.

들쥐.족제비.가축등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는 여시니아증은 13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3~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설사.복통등 세균성 이질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내는 질병이다.여시니아균은 지난해 검사대상 약수터 1천6백17곳중 14곳에서 검출됐다. 윤석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