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전화국 1위.장성전화국 꼴찌 - 광주.전남 전화국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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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여수전화국 1위,장성전화국 꼴찌'. 광주.전남 31개 전화국의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 결과다.

전화번호 안내요금 유료화로 고객들이 전화국 직원들에게 전보다 나아진 서비스를 원하는 가운데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통신 전남본부는 15일부터 열흘동안 지역전화국내 교환원.관리부문 종사자.선로현장 요원등 3천여명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실태를 조사했다.

▶발신음 송신후 신속한 응대(30점)▶인사및 소속을 밝히는 첫 응대법(20점)▶친절.상냥함 여부(20점)▶업무 숙지 정도(10점)▶감사표현등 끝인사(20점)를 측정기준으로 삼았다.

측정 결과 여수전화국이 95.59점을 얻어 지역전화국 가운데 수위를 차지해 고객서비스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목포(95.24점).해남(94.44점).무안(94.28점).송정(93.99점)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장성을 비롯해 지역본부 건설국.벌교.순천.지역본부 전산국은 최하위권을 차지해 앞으로 질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박학송(朴鶴松)본부장은“통신시장 개방등 어려운 여건에서 친절한 고객응대가 최고 상품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친절도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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