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1일부터 지역 출하 농산물 상표명 '소양강'으로 통일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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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춘천시는 지난달 30일 농협 춘천시지부 작목반 대표들과의 합의를 통해 1일부터 지역에서 출하되는 농산물의 상표명을'소양강'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춘천농협''신동농협'등 7개 농협과'춘천지역 작목반협의회'등의 이름으로 나오던 농산물의 상품명이'소양강 내고향고추''소양강 처녀토마토''소양강 오이'등의 이름으로 바뀐다.

이는 춘천지역에서 나오는 농산물의 상표명이 제각각이어서 지역 특산품의 특성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협관계자들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소양강이란 단어를 사용하면 소비자들이 농산물과 춘천을 자연스럽게 연관시킬 수 있어 춘천지역 농산물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소양강'상표명으로 출하될 춘천지역 농산물이 토마토 4천4백80,오이 1만1천여,호박 6천5백등 6개 품목 2만6천7백1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춘천=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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