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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지구촌>톰바, 형무소생활 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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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노먼 세계정상 복귀 할듯 …그레그 노먼(호주)이 유럽 PGA투어 스페니시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 4년만의 유럽투어 정상과 세계정상 복귀를 함께 노리고 있다.

마스터스 예선 탈락에 이어 세계랭킹에서도 2위로 떨어진 노먼은 26일 라모라레야 골프코스(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백7타로 2위 그룹을 한타차로 앞섰다.

노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6위이내에만 들어도 톰 레먼에게 빼앗겼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게 된다. [마드리드 UPI= 연합]

데커,불굴의 투혼 과시 …'비운의 스타'매리 데커 슬래니(38.미국)가 펜릴레이대회 1마일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불굴의 투혼을 과시했다.

데커는 28일(한국시간) 미 필라델피아에서 벌어진 여자부 1마일에서 4분26초10을 마크,86년 앨리사 하비(미국)가 세운 대회기록(4분33초06)을 11년만에 경신하며 정상을 차지했다.8백에서 1만까지 중.장거리 세계기록을 모조리 보유했었던 데커는 84LA올림픽 3천결승에서'맨발의 소녀'졸라 버드(남아공)와 부딪혀 쓰러진 이후 다리 부상에 시달리다 최근 재기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AP=연합]

존슨 200서 올 최고 기록 …마이클 존슨(미국)이 드레이크릴레이대회 2백에서 올시즌 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2백와 4백를 석권했던 존슨은 28일(한국시간)미국 디모인에서 벌어진 자신의 올해 첫 2백에서 20초05를 마크,아토 볼든(트리니다드토바고)의 시즌기록(20초09)을 0.04초 경신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디모인(美아이오와)AFP=연합

톰바,형무소생활 면해 …사진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스키영웅 알베르토 톰바(30)가 형무소생활은 피할 수 있게 됐다.톰바의 변호인은 27일(한국시간)“지방법원이 톰바의 청원을 받아들여 10일간의 감옥소생활 대신 7만5천리라(약4백40달러)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톰바는 95년12월 월드컵대회 대회전경기가 끝난 뒤 프리랜서 사진기자인 알도 마르티누치를 폭행했고 이에 마르티누치는 오른손 손가락을 크게 다쳤다며 5억리라(약29만5천달러)의 보상을 요구했다.톰바는 마르티누치가 94년 자신의 누드사진을 공개한데 대해 앙심을 품었었다. [몰차노(이탈리아)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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