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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한마당>화창한 5월 대전.충남 곳곳서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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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봄 내음이 한창인 대전.충남 곳곳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제가 잇따라 열린다.

충무공 이순신 탄신 4백52주년 기념일을 맞아 25일 시작되는 충남아산의'온양 아산문화제'를 비롯,27일에는 복숭아 고장 연기군의'도원(桃園)문화제'와 대전시중구 동춘당에서 열리는'동춘당문화제'가 이어진다.또 29일부터는 매헌 윤봉길 의거 65주년을 맞아 예산군의'매헌문화제'가 개최되고,5월2일에는 한산모시로 유명한 서천군한산면에서'저산(紵山)문화제'가 열린다.

이외에 충남청소년미술제,태안군민의 날 축제도 이달말 전후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제 기간중에는 지방별 특산물 전시,노래자랑,거리축제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지역민들의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에서도 신록의 계절 5월에 속리산과 수안보.단양.옥천등지에서 다양한 지역축제가 벌어진다.

보은에서는 5월7일부터 14일까지 속리산과 보은공설운동장.문화예술회관등지에서 전국시조경창대회.속리산 탑돌이.제등행렬.불꽃놀이.삼파수축제등을 내용으로 하는'속리축전'이 펼쳐진다.

또 옥천에서는 5월15~17일 관성회관과 장용산휴양림등지를 무대로 옥천문화원 주관의 제10회'지용제(芝溶祭)'가 열린다.특히 지용제에서는 1박2일간의 문학캠프와 백일장.문학토론회.강변페스티벌등이 열린다.

이밖에 5월3일 단양에서는 황진이에 버금가는 선조때 예기(藝妓)이자 퇴계 이황의 애기(愛妓)로 알려진 두향(杜香)의 넋과 시심을 기리는'두향제'가 단양향토문화연구회 주최로 11번째로 열린다.수안보온천축제는 5월17~19일 열린다.

〈대전.청주=안남영.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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