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막강 군사력 위협적 경제몰락 따른 도발 경계해야 -틸럴리 연합사령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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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존 틸럴리 한.미연합사령관은 “지금은 북한에 대한 경계태세를 늦출 시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틸럴리사령관은 21일 한.미우호협의회가 주최한 4월포럼에서 '한반도 제2전쟁의 강력한 억지력'이란 주제로 강연하는 가운데 “북한은 경제적으로 소생할 수 있는 여지를 모두 소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틸럴리사령관의 발언은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에 따른 마지막 탈출구로 대남(對南)무력도발을 선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판단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그는“북한 주민은 경제몰락으로 견딜 수 없는 괴로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막강하고 유능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어 한반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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