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관련기관 종합 투자회사 유도 - 금융개혁위원회, 단기과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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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금융개혁위원회는 대기업의 은행소유나 중앙은행독립,금융감독체계 개편등 그동안 논란만 거듭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한 5개 주요과제에 대한 세부시행방안을 오는 5월말까지 확정,연내에 이를 실행토록할 방침이다.

금개위는 또 1차보고서를 통해 단기 금융개혁과제로 증권.종금등 증권관련기관을 종합투자회사로 유도해 나가고 증권사에 회사채발행.기업어음(CP)인수.매매및 중개업무를 허용하는등 금융권간의 업무영역 장벽을 낮추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단기 금융개혁과제를 확정,제시했다. 〈관계기사 27면〉

박성용(朴晟容)금개위 위원장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지난 1월 출범이후 15차례에 걸친 전체회의를 거쳐 확정된 금융개혁 1차 보고서와 함께 앞으로 추진할 중장기 금융개혁과제 내용을 14일 오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금개위는 이날 보고에서 금융산업개편의 골자라 할 수 있는▶금융기관의 설립자유화▶소유구조 문제및 금융지주회사 도입▶사금융의 제도화▶중앙은행독립▶금융감독체계 개편방안등은 5월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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